10월 16일 현재 싸이월드가 다시 복구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버가 불안정한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며 속도가 좀 느려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언제 다시 종료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또 백업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기에 접속할 수 있는 것 자체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다시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에 자료 백업을 할 수 있도록 싸이월드 측의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싸이월드 게시물을 e북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싸이북 메뉴가 활성화 되어있기는 하지만 제작하기를 눌러보면 결국 오류페이지로 넘어가는데요, 돈을 내고서라도 복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많은 유저들이 안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다른 소식이 들리면 그 때 다시 포스팅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싸이월드 서비스가 종료 되었습니다.
저는 싸이월드 어플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데요, 얼마전부터 싸이월드의 '투데이 히스토리'라는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 싶었더니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네요. 현재 기사가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싸이월드 서비스 접속 불가, 관계자 연락두절 등 여러 가지 기사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조금 씁쓸합니다.
서비스 종료 공지를 통한 엔딩이 아닌 갑작스러운 폐쇄조치인데요,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 어플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싸이월드 관계자들도 모두 연락두절이라고 하네요.
종료도 아쉽지만 싸이월드에 수많은 자료를 올려 두었던 사용자들은 굉장히 당황스러울텐데요, 자료를 백업할 방법도 시간도 알려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도망가듯이 서비스를 종료한 점은 몹시 아쉽습니다.
싸이월드는 예전부터 위기설이 돌았었는데요, 그때마다 외부 자금 투자, 타회사 인수 등으로 위기를 헤쳐나왔었는데 이제 정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1999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한때 국민SNS로 성장했던 서비스였기에 더욱 안타깝네요.
싸이월드 서비스 종료와 더불어 자료를 백업하는 방법과 도토리를 환불하는 방법도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로써는 백업이나 환불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서비스 종료가 아니라 야반도주 하듯이 갑작스럽게 서비스 폐쇄를 해버린 것이라 회사측의 설명을 들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에요. 일단 내부사정에 의해 급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를 했더라도 향후 제대로 된 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몇 년전에 싸이월드는 자료 백업 공지와 함께 백업 서비스를 제공했었습니다. 저도 그때 자료를 다 받아두고 책으로도 출판을 했는데요, 문제는 그 때 자료를 백업해둔 사용자더라도 그 이후에 자료를 올리신 분들은 백업할 방법이 없으니 큰일이네요.
현재 싸이월드 도메인 정보를 살펴보면 11월 12일에 도메인 계약이 끝나는 걸로 나옵니다. 회사에서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 싸이월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네요. 혹은 누군가가 도메인을 인수해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싸이월드 서비스와 연계된 서비스를 구상하시는 분이라면 도메인을 확보해서 관련 서비스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니면 도메인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쇼핑몰 사이트 주소로 사용하셔도 되구요.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서비스인만큼 마지막으로 자료를 백업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해 주면 좋겠네요.
이상 싸이월드 서비스 종료 소식이었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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