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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 겸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선물을 구매한 후기

 

추석선물은 항상 고민된다.

가격대부터 종류까지 고민할게 한두가지가 아님(아 머리야...)

 

이번 추석에도 무슨 선물을 드릴까 고민에 고민...

그러다가 출근길에 매일 보이는 안상규 벌꿀 빌딩에 팍 꽂혔다.

벌집처럼 생긴 빌딩에 얼굴에 벌을 잔뜩 붙인 아저씨가 옥외간판으로 붙어 있는 바로 그 건물.

지나다니면 엄청 시선강탈...

 

우선 홈페이지에서(http://www.beeman.co.kr ) 상품을 대충 둘러본 후

매장으로 출발~

 

그 동안 지나다니기만 해봤지 안에 가봤더니 꿀이 엄청 많다.

이 꿀을 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꿀벌들이 노동력을 착취 당했을까... 흑흑 ㅠㅠ(웃자고 하는 소리)

 

대략 마음에 두고 있던 제품은 대추나무벌꿀과 밤나무벌꿀 그리고 야생화벌꿀.

그런데 대추나무벌꿀은 7개월전부터 품절이란다.(설명을 보면 엄청 채취하기 어렵다고 함)

 

그럼 다음 타겟은 밤나무벌꿀인데 이건 또 맛이 좀 쓰다고 한다.

다행히 시식이 가능해 먹어봤더니 정말 다른 꿀과 다르고 쓴 맛이 난다.

그렇다고 뭐 약처럼 쓴 건 아니고 이것도 꿀이니 묵직한 단맛?

이런 향때문에 음식에 타먹거나 하는 건 아니고 약처럼 꿀만 먹는 그런 제품이라고 한다.

 

그냥 아카시아벌꿀이나 이런 건 흔하니 독특한 밤나무벌꿀을 구매하기로 결정.

그런데 종류가 두가지가 있다.

선물용 밤나무벌꿀
일반용 밤나무벌꿀

 

바로 선물용과 일반용이 있는데

선물용은 1.4kg용량에 75,000원

일반용은 2.4kg용량에 85,000원

 

두가지 차이가 뭐냐고 물으니 같은 상품에 포장만 다른거라고 한다.

물론 선물용이 양주포장처럼 고급스럽게 되어 있으나 일반용도 포장이 허접하거나 하진 않다.

난 굉장히 실용적인 사람이므로 일반용으로 선택.

 

갑자기 글을 쓰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어차피 무료배송에 홈페이지 구매시 적립금도 쌓아주는데 난 왜 매장에서 직접 구매를 했을까...

그래도 이것저것 설명도 듣고 맛도 보고 샘플도 받아왔으니 패스.

 

선물을 드린 후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거슨 나중에 생색을 내기 위한 나의 증거 남기기 작업

종이백

우선 깔끔한 종이백에 제품을 넣어준다. 앞뒷면은 똑같고 안상규 벌꿀 제품이라는 걸 명확히 알려준다.

 

 

제품 카달로그

종이박스 안에는 카달로그와 본제품 그리고 빈 용기가 들어있다.

카달로그에는 회사 설명도 있고 상품리스트도 있다. 꽤 신경써서 만든 느낌.

 

 

포장박스 정면
포장박스 옆면
포장박스 윗면

포장박스 또한 깔끔한 디자인에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는다. 세계양봉대회 대상이라는걸 엄청 강조하심.

아주 큰 대회일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개봉사진

박스를 열면 봉투와 함께 제품이 들어있다.

봉투가 뭔지는 나중에 설명

 

 

제품 윗면

제품 뚜껑에는 벌을 컨셉으로 한 아트? 같은 문양이 있는데 솔직히 이건 좀 정신없다. 좀 어지럽다고 해야하나 내 취향은 아님.

 

 

제품 앞면

제품을 꺼내보면 벌집모양의 종이에 싸여있는 걸 볼 수 있다. 나름 컨셉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제품은 가득차 있다. 사진찍기전에 꿀을 용기에 덜어버려서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꿀을 덜어서 먹을 수 있는 빈 용기

본 제품 외에 들어있던 상자에는 빈 용기가 들어있다.

꿀을 먹을 때마다 숟가락을 넣고 닫고 하면 제품 변질이 있을 수 있으니 쉽게 덜어먹을 수 있는 용기에 담아서 먹을 때마다 짜서 먹을 수 있도록 위와 같은 용기를 넣어 두었다.

빈 용기에도 디자인을 많이 해서 신경써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모든 요소들이 싸구려틱하지 않고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받는 사람이 좋아할만한 포인트다.

 

제품 보증서

제품과 함께 동봉된 봉투의 정체는 보증서이다.

그냥 품질이 보증된 제품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밤나무벌꿀은 기관지와 위장에 좋다고 한다.

향이 강해서 다른 제품에 첨가해 먹기에는 부적합하고 단독으로 약처럼 복용한다고 한다.

2.4kg이라 양도 꽤 많고 꿀을 막 퍼먹지는 않으니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은 가격대비 그 이상은 하는 것 같다는 생각.

다음에는 다른 꿀도 사서 선물해 봐야겠다는 느낌을 받는다.

추석선물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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