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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추억의 싸이월드가 결국은 폐쇄되었습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사실 작년 10월에도 싸이월드가 기습 폐쇄되는 바람에 떠들썩했었는데요(저만 떠들썩했나요?ㅋ)

우여곡절 끝에 복구가 됐었지만 여전히 백업은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결국 폐업을 하고 말았습니다.

https://lifecvs.tistory.com/16

 

싸이월드 복구(10월 16일 기준)/싸이월드 서비스 종료-역사속으로 사라진 싸이월드 그 동안 고마��

10월 16일 현재 싸이월드가 다시 복구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버가 불안정한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며 속도가 좀 느려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언제 다시 종료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

lifecvs.tistory.com

 

현재 국세청에서 싸이월드 사업자번호를 검색하면 사진과 같이 2020년 5월 26일에 폐업한 사업자라고 나옵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회사가 폐업을 했다는 건 더이상 싸이월드를 관리할 주체가 없다는 말이죠.

서버를 유지하고 운영할 회사가 사라졌으니 싸이월드도 소멸되는 것이죠.

싸이월드 폐업

 

이젠 정말 돌이킬 수 없네요.

많은 추억을 싸이월드에 담아두신 분들은 이제 마음으로만 생각하셔야 합니다. 엄청난 자료들이 들어있는 분들도 있고 수많은 음악을 사둔 분들도 계시겠죠. 이젠 모두다 안녕

싸이월드의 작별인사ㅠㅠ

현재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접속은 되지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의 접속이 몰리는 건지 서버관리가 안되어서 그런건지 버벅거리네요.

첫화면에서 한참을 머무르다가 접속이 되더라도 모든 메뉴가 버벅거려요.

 

물론 이런 사태를 예견하신 분들은 자료를 다 백업 받으셨겠지만 작년 10월 이후로 뭐 접속이라도 제대로 돼야 백업을 할텐데 백업 프로그램도 제공안하니 다시 방치하신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이제는 정말 모든 자료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사업자 폐업 시 개인정보를 지체없이 폐기해야 하는 정보보호법 때문에라도 싸이월드의 자료는 모두 폐기되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페이스북보다 먼저 SNS의 가능성을 보여준 싸이월드가 20여 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렇게 사라지게 된다니 너무 섭섭하네요.

 

싸이월드와의 추억이 많은 여러분들 오늘 하루 싸이월드를 기립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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