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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택배가 하나 도착했다.

응? 뭐지

 

열어보니 후레쉬의 명가 레드렌서의 MT10!!!!! 아 드디어 영접하는구나.

개봉기와 후기를 써내려가본다.

택배상자를 열었더니 이렇게 어마어마한 상자가 나온다. 철물점에서 사던 일반 후레쉬와 크라스가 다름을 보여준다.

상자 겉면에는 1000루멘, 빔사거리 180미터, 사용시간 144시간이라는 제품 특징이 적혀있다.

 

상자 모든 면에 이것저것 설명들이 적혀있다.

풀파워로 쏘면 6시간 쓸 수 있구나. 하긴 후레쉬를 6시간 동안 켜놓고 쓸일이 뭐있겠냐 싶다.

154g의 경량을 자랑하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왜때문에 한글은 없는거죠?
여러가지 기능들이 적혀있다

 

상자를 열어보니 후레쉬 본체와 악세사리 상자가 들어있다. 아아 빨리 열어보고 싶다.

상자 안쪽의 표시는 캠핑, 숲, 강 같은 곳에서 쓸 수 있다. 뭐 이런 뜻인거 같다.

저 상자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상자를 여는 맛이 있다.

 

 

상자 안쪽에도 깨알같은 기능 홍보

 

본체를 꺼내본다. 아니 이거 너무 앙증맞고 귀엽잖아?

이게 천 루멘이라고? 뭐 빛을 밝힐수나 있을까?

작은 크기와 달리 바디는 철제인지 엄청 튼튼하고 견고하다 파손걱정은 없을 듯.

 

전구를 찍은 모습. 커다란 알다마? 하나가 들어있다. 이게 또 그냥 LED전구와는 다른 느낌이다.

뭔가 강려크한 느낌이 든다. 레드렌서의 로고가 예쁘게 찍혀있다.

 

본체의 모습. 한눈에 보기에도 작아 보인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사이즈.

LL GIFT는 뭔 의미인지 모르겠고 레드렌서 MT10 모델임이 적혀있다.

뒷면에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단자가 있다. 꼼꼼하게도 고무덮개까지 준비하는 센스.

충전단자는 집에 2, 3개씩은 굴러다닐 마이크로5핀. 요즘 USB-C타입으로 바뀌고 있는데 그 규격이었으면 어떨까 잠깐 생각해 본다.

헤드 부분에는 노란색으로 눈에 쏘지 말라는 경고표시가 있다. 얼마나 밝길래?

 

 

악세사리 통을 열었더니 파우치가 보인다.

딱 봐도 어디 배낭이나 옷에 부착해서 휴대해서 다니는 파우치임을 알 수 있다. 박음질도 꽤나 튼튼해 보인다.

그리고 보증서, 설명서, 기타 등등이 들어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한글은 없다.

후레쉬 기능이란게 사실 뭐 별거 없으니 상관은 없다만 한글설명서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핸드스트립이 하나 들어있다. 그렇지 모름지기 후레쉬는 손목에 걸고 다녀줘야지. 그래서 즉각 쓸 수 있지.

 

 

파우치 안에는 충전지가 들어있다. 이 제품은 충전지를 넣어서 사용하고 본체를 통해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파우치에 넣어보니 아주 딱 맞다. 약간의 신축성이 있어 잘들어간다.

리튬이온 방식이고 3200mAh의 용량의 배터리이다. 일반 AA 건전지처럼 보이지만 다르다. 일반 건전지의 + 극에서 볼 수 있는 튀어나온 부분이 없다. 그냥 양쪽 다 평평함.

 

 

 

이렇게 꽁지 부분을 열어 배터리를 넣어준다. 저 배터리가 작아지지 않는 한 본체가 더 작아질 수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안쪽에 + - 삽입 방법이 적혀 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설명대로 넣어주면 됨

 

 

드디어 불을 켜본다. 두근두근

으어어어어어어!!!!!!!!!!!! 강력한 빛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후덜덜덜

갑자기 방의 조명이 어두운 것처럼 느껴진다.

전원버튼의 초록불빛은 배터리 상태를 알려준다. 배터리 잔여량에 따라 노란색, 빨간색이 점등 되었다가 2초 뒤에 소등.

아 정말 천루멘 말로만 들었지 직접 봤더니 왜 눈에 쏘지 말라고 하는지 알것 같다.

눈에 쏘는 순간. 실명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는 최소 5분간은 앞이 안보일것 같다.

너무 밝아서 바닥 무늬가 안보일 정도

 

 

자 답답하게 안에서만 테스트 할 수 있나. 야전테스트를 해야지.

밖으로 나간다.

하필 보름이라 주위가 온통 환하고 요즘 도시는 도통 어둡지가 않다. 어두운 곳 찾기가 더 힘들었다.

테스트 하러 나가는 중

 

이럴수가!!!! 하늘에 쐈더니 이렇게 밝은!! 아... 아닙니다.

저것은 달입니다. 아무튼 빛줄기라고 하나요? 보름달에 대고 쏴도 궤적이 보이네요. 물건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비추면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자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해봅니다.

이거 할려고 동네 뒷산까지 찾아서... 거기도 가로등이;;;

어두운 사진과 밝은 사진은 각각 같은 곳을 찍은 사진입니다.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빛줄기

 

 

이 제품은 광각? 조절이 됩니다. 헤드 부분을 앞뒤로 움직이면 광각이 넓어지거나 좁아집니다. 그럼 빛이 퍼져서 넓은 지역을 비추거나 한곳만을 집중해서 비춰주는데요. 그 기능도 대박이네요.

아래 사진은 깜깜한 건물 벽면을 비춘 사진입니다. 광각을 조절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어떤가요? 성능이 짱이죠?

 

 

 

집에 가다보니 바닥에 불빛을 쏘는 뭔가가 있네요?얘도 엄청 밝아요. 하지만, 이 녀석쯤이야. 내가 이깁니다. 포커스를 맞춰서 비추면 아예 그림이 사라지네요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캄캄한 학교가 나오네요. 학교는 방과 후 밤이 되면 엄청 으시시하죠. 하지만 레드렌서와 함께라면 대낮이 되어 버립니다. 이 정도면 하나도 무섭지 않겠죠?

 

 

 

이제는 그냥 조용히 비교샷들 올립니다.

 

 

 

흡족할만큼 테스트를 하고 돌아갑니다.

그런데 사거리 테스트를 못해봤네요? 먼 곳을 한번 쏴봅니다.

네 180미터는 충분히 나오는 것 같네요. 배트맨 부르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

 

 

총평입니다.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빛줄기, 튼튼한 바디와 여러가지 편의기능들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이 녀석 하나면 어둠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10년전 맥라이트를 구매했을 때 느꼈던 벅찬 감정보다 더 만족스러운 느낌을 줬습니다.

물건이네요.

10점 만점에 11점 드립니다 ㅋㅋㅋㅋ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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