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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2주 전에 드디어 듀얼스크린을 받아서 신나게 써봤거든요 : )

 

저는 7월 9일에 LG V50을 개통해서 두 달 조금 넘게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폰은 LG V30(LG 빠돌이인가;;)이에요.

통신사는 SKT인데 5G 요금제 가입 시 이것저것 혜택을 많이 제공해서

급하게 갈아탔어요.

 

가입 시 혜택 중 하나가 바로 듀얼스크린 무상제공이었는데요

이 듀얼스크린을 받기까지 60일 걸린 거 실화인가요?

엘지 V50은 삼성 갤럭시 S10 과 동시에 출시되었는데요.

전면부 노치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 핀홀 디자인에 비해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후속작 V50S에서는 바로 노치가 최소화되었다는 ㅠㅠ

 

인터페이스는 전작들과 동일하구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저는 엘지폰만 쭉 써와서 삼성, 애플과 비교하면 불편한지 어떤지 알 수가 없네요.

어쨌든 좋은 점은 그동안 손에 익은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니 폰을 바꿔도 낯섦이 없어요 ㅋㅋ

 

배터리나 이런 부분은 최적화에 따라 또 개인사용습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초반에는 오래 가다가 점점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니

사용할수록 배터리 소모가 빨리 될거예요.

화면녹화 기능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화면녹화 기능이 있는건데요, 다른 폰에도 있는지는 잘모르겠네요.

V30도 없던 기능인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V30에도 화면녹화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게 좋은 점이 뭐냐하면 핸드폰기능을 설명할 때 화면을 녹화해서 보여주면 되니 편리하구요,

혹시 개인소장용으로 폰에서 재생중인 영상이나 사진을 녹화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덕질(?)하기에 편리합니다.      물론 불법촬영물로 활용하면 안되겠죠?

또 유튜버나 개인영상 촬영하시는 분들도 사용하기 좋은 기능 같아요.

카메라로 찍을수 있는 것도 있지만 게임공략이라든지 어플소개 같은 것을 할때는 그냥 화면녹화 누르고 바로 컨텐츠를 생산할수가 있는데요, 프로필 삽입 기능도 있어서 영상을 바로 업로드하기에 편리합니다.

다른 부분들은 요즘 폰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서 넘어가고 듀얼스크린 사용기를 말씀드릴게요.

 

폴더블 vs 폰 더블?

처음 엘지에서 듀얼스크린을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남들이 '폴더블' 만들 때 뭔 '폰 더블'을 만드냐고

엄청 조롱을 받았었는데요, 실제 제품이 출시가 되고 사용후기가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저도 두 달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듀얼스크린을 받았는데요(이정도면 엘지마케팅팀은 빠따 맞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배송일정 실화인가요?

이래저래 신나게 써보았습니다.

개봉기부터 간략 소개 하자면 간단하게 박스에 듀얼스크린만 들어있어요.

이보다 더 심플할 순 없다 ㅎㅎㅎ

 

처음 듀얼스크린을 받으면 바깥액정 말고 화면이 나오는 안쪽액정에 기본비닐이 붙어있어요.

정교하게 붙어있어서 잘모를 수 있는데 이건 보호필름이 아니고 그냥 보호비닐?이니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시려면

붙어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사용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뜯지 않으면 그냥 떨어지지는 않을 정도로 잘붙여놨으니 그냥 붙이고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일부 유저들은 기본 비닐을 붙이고 사용하면 터치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우선 듀얼스크린 무게가 꽤 나갑니다.

전자저울이 있어 무게를 측정했더니 137g이 나오네요.

V50의 무게가 186g이니 장착해서 사용하면 진짜 폰 두개를 들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네요.

듀얼스크린 장착 후 무게는 324g이 나옵니다.(1g 오차)

V50에 그냥 젤리케이스를 낀 무게는 219g 이네요.

숫자로 보시는 것 처럼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엄청 무거워요.

두께도 마찬가지로 거의 두배가 되기 때문에 벽돌만한 폰이 됩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무게가 276g 이라고 하니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듀얼스크린 단독무게
V50 단독무게

 

장착한 모습입니다.

폰 두께가 두배가 되었죠? 어쨌든 액정도 반짝거리고 색깔도 어울리고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이게 듀얼스크린이면서 폰케이스 같은 역할을 하니(라고 하기엔 한번 떨어지면 액정과 케이스 모두 박살날거 같아요...)

 

먼저 다른 건 모르겠고 말 그대로 멀티가 가능해서 편합니다.

폰만 사용하면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할 때 잠시 중지한 다음 화면을 전환해서 카톡을 보내거나 정보를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야 되잖아요? 듀얼탭도 적용되는 어플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소용없을 때도 있구요.

그런데 이건 그냥 각각 화면에서 자기 할 일 하면 되니 엄청 편리해요 ㅎㅎ 다른 거 없고 그게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유튜브 보면서 영상에 나온 정보를 찾는다든지, 게임하면서 카톡을 바로 보낸다든지 하는 것들 있죠?

단 같은 어플은 동시에 구동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어플을 듀얼스크린에서 켜고 메인폰에서 다음어플을 또 누르면 그냥 다음화면이 메인화면으로 넘어가고 듀얼스크린에서는 종료됩니다.

같은 어플이 동시에 구동되어도 편할 것 같은데 안되게 한걸 보면 이유가 있겠죠?

서로 다른 은행어플도 두 화면에서 동시에 켤 수 있어요^^ 

어플 동시 구동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아래의 왼쪽사진 오른쪽 아래 보이는 것 처럼 메인스크린에 듀얼스크린 메뉴가 뜨는데요

저 버튼을 통해 듀얼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어요. 처음에 듀얼스크린 켜기를 누르면 듀얼스크린이 켜지고 메뉴도 활성화됩니다.

화면전환은 듀얼스크린과 메인스크린 화면을 바꾸는 것이고 화면보내기는 말그대로 메인스크린의 화면을 듀얼스크린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화면가져오기는 그 반대.

메인스크린 절전은 메인스크린 화면을 끄는 것이고 듀얼스크린 끄기는 듀얼스크린을 끄는거예요.

 

듀얼스크린은 힌지가 적용되어 있어 세가지 각도를 제공합니다.

먼저 공책처럼 펼칠 수 있는 180도, 그리고 화면을 거치해서 보기 좋은 100도?(혹은 95도)

마지막으로 완전히 뒤로 젖힐 수 있는 360도 각도를 사용할 수 있어요.

듀얼스크린을 메인스크린 뒤편으로 완전히 젖히면 듀얼스크린은 자동으로 사용이 중지됩니다.

듀얼스크린 장착 시 폰 한대만 사용하고 싶으면 뒤로 완전히 젖히면 돼요.

듀얼스크린을 펼쳤을 때 사용하려면 가로모드로 사용하셔야 편리합니다.

100도?(95도)
180도
360도 완전히 뒤집은 모습
완전히 뒤집힌 모습

 

 

저는 개인적으로 듀얼스크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무겁기는 하지만 그보다 사용하면서 얻는 편익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항상 장착한 채로 다녀도 되긴 하는데요 그럼 폰주머니를 하나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또 듀얼스크린을 뒤로 완전히 젖히면 후면카메라와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어쨌거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폰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V50S가 나와버리면서 출시된지 6개월만에 벌써 구형이 되어버린 건 너무 슬프네요.

또 V50S 듀얼스크린은 접는 각도도 자유롭고 화면크기도 같고 무엇보다 바깥액정에 올웨이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네요. 이렇게 억울할수가ㅠㅠ

듀얼스크린을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V50S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보시고 궁금한 기능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제가 확인해서 답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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