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이네 생활편의점

안녕하세요.

V50 듀얼스크린 사용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듀얼스크린 기능 중에서도 게임패드 기능을 다뤄볼 건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을 하시는 분은 강추!

그렇지 않으면 비추입니다.(비추라기보다는 쓸 일이 없습니다)

우선 세로모드 게임은 다 제외입니다.

가로모드 게임은 게임패드를 사용해서 진행할 수 있는데요

지원하는 게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게임들 중에서는 아스팔트9만 게임패드를 지원하네요.

비행슈팅게임은 대부분 세로모드ㅠㅠ

우선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게임패드를 실행하는 방법은 게임이 실행 중인 화면에서 조이스틱 버튼을 눌러

게임 툴에 있는 게임패드를 활성화해주면 실행됩니다.

게임 화면이 아닌 다른 화면에서 게임패드를 누르면 게임이 실행 중인 화면이 게임패드로 변해버리니

꼭 게임이 실행 중인 화면에서 게임패드를 실행해 주세요.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은 게임패드를 실행하면

화면 아래에 게임패드 연결됨이라는 알림이 떠요.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도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것은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서 원하는 곳을 바로 클릭하는 것과 같은데

게임패드를 이용하면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하여 하나씩 이동하여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는 원리와 같아요.

그러니 메뉴선택 등은 터치를 이용하여 직관적으로 하시고 게임 플레이를 할 때는 게임패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아스팔트9을 예로 들면 우선 화면을 가리지 않고 화면전체를 볼 수 있으니

몰입감이 아주 좋습니다. 전체 화면을 보면서 컨트롤은 게임패드로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게임유저들의 로망인 핸들 조이스틱을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ㅋㅋㅋ

실제 핸들 조이스틱을 사려면 추가로 비용이 드는데 이건 무료에 운전하는 기분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게임패드 지원 게임은 이렇게 조작버튼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럼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은 게임패드를 즐길 수 없을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엘지에서 기특하게도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놨어요.

전용게임패드 만들기라는 메뉴를 통해 자신만의 컨트롤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이게 프로그램적으로 연동이 되게 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단지 원하는 위치에 물리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제가 즐겨하는 게임인 피싱앤라이프를 예로 들어 볼까요?

이 게임은 왼쪽 아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낚싯대를 던지는데요

그 위치에 이렇게 버튼을 만들어 줍니다.

게임화면에 플러스 표시가 그 위치를 누른다는 뜻이고 

게임패드에 있는 버튼은 게임화면의 저 위치를 눌러주는 버튼입니다.

게임버튼은 위치와 크기, 모양도 다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요^^

이렇게 완성된 피싱앤라이프 게임패드는 이렇습니다.

저장을 해주고 나면 이런 안내 메시지도 뜨고요, 저장된 게임패드를 지우고 또 만들 수도 있어요.

조작이 잘되네요^^ 이렇게 피싱앤라이프 전용 게임패드가 생성됐습니다.

그런데 피싱앤라이프 게임은 조작법이 워낙 단순해서 저렇게 게임패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조작법이 복잡한 RPG 게임이나 그 외 게임들은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전투동작이나 특정동작들은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가 있는데요

게임터치와 게임패드를 왔다갔다 하는 게 불편할 것 같기는 해요.

현재까지 엘지 V50 듀얼스크린을 공식 지원하는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19년 9월 25일 기준

포트나이트,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 브롤스타즈,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메이플스토리M, 배틀그라운드,

프렌즈 레이싱, 아스팔트9,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등

커스텀이 가능한 게임까지 합치면 웬만큼 게임들을 게임패드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게임패드는 메인스크린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듀얼스크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편한 대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제가 써본바로는 듀얼스크린에 게임화면을, 메인스크린에 게임패드를 띄우고 사용해야

편리합니다. 듀얼스크린이 얇아서 그립감이 좋지 않아요.

또 직접 만든 전용 게임패드는 메인스크린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그냥 게임을 할 때는 메인스크린에 게임패드를

띄워서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듀얼스크린의 게임패드 활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스마트폰용 게임패드를 따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듀얼스크린 기본 기능으로 게임패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모바일 게임유저들의 요구가 많으니 점차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도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게임 외에 듀얼스크린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뿅!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2주 전에 드디어 듀얼스크린을 받아서 신나게 써봤거든요 : )

저는 7월 9일에 LG V50을 개통해서 두 달 조금 넘게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폰은 LG V30(LG 빠돌이인가;;)이에요.

통신사는 SKT인데 5G 요금제 가입 시 이것저것 혜택을 많이 제공해서

급하게 갈아탔어요.

가입 시 혜택 중 하나가 바로 듀얼스크린 무상제공이었는데요

이 듀얼스크린을 받기까지 60일 걸린 거 실화인가요?

엘지 V50은 삼성 갤럭시 S10 과 동시에 출시되었는데요.

전면부 노치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 핀홀 디자인에 비해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후속작 V50S에서는 바로 노치가 최소화되었다는 ㅠㅠ

인터페이스는 전작들과 동일하구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저는 엘지폰만 쭉 써와서 삼성, 애플과 비교하면 불편한지 어떤지 알 수가 없네요.

어쨌든 좋은 점은 그동안 손에 익은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니 폰을 바꿔도 낯섦이 없어요 ㅋㅋ

배터리나 이런 부분은 최적화에 따라 또 개인사용습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초반에는 오래 가다가 점점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니

사용할수록 배터리 소모가 빨리 될거예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화면녹화 기능이 있는건데요, 다른 폰에도 있는지는 잘모르겠네요.

V30도 없던 기능인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V30에도 화면녹화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게 좋은 점이 뭐냐하면 핸드폰기능을 설명할 때 화면을 녹화해서 보여주면 되니 편리하구요,

혹시 개인소장용으로 폰에서 재생중인 영상이나 사진을 녹화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덕질(?)하기에 편리합니다.      물론 불법촬영물로 활용하면 안되겠죠?

또 유튜버나 개인영상 촬영하시는 분들도 사용하기 좋은 기능 같아요.

카메라로 찍을수 있는 것도 있지만 게임공략이라든지 어플소개 같은 것을 할때는 그냥 화면녹화 누르고 바로 컨텐츠를 생산할수가 있는데요, 프로필 삽입 기능도 있어서 영상을 바로 업로드하기에 편리합니다.

다른 부분들은 요즘 폰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서 넘어가고 듀얼스크린 사용기를 말씀드릴게요.

처음 엘지에서 듀얼스크린을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남들이 '폴더블' 만들 때 뭔 '폰 더블'을 만드냐고

엄청 조롱을 받았었는데요, 실제 제품이 출시가 되고 사용후기가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저도 두 달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듀얼스크린을 받았는데요(이정도면 엘지마케팅팀은 빠따 맞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래저래 신나게 써보았습니다.

개봉기부터 간략 소개 하자면 간단하게 박스에 듀얼스크린만 들어있어요.

이보다 더 심플할 순 없다 ㅎㅎㅎ

처음 듀얼스크린을 받으면 바깥액정 말고 화면이 나오는 안쪽액정에 기본비닐이 붙어있어요.

정교하게 붙어있어서 잘모를 수 있는데 이건 보호필름이 아니고 그냥 보호비닐?이니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시려면

붙어있는 비닐을 제거하고 사용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뜯지 않으면 그냥 떨어지지는 않을 정도로 잘붙여놨으니 그냥 붙이고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일부 유저들은 기본 비닐을 붙이고 사용하면 터치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우선 듀얼스크린 무게가 꽤 나갑니다.

전자저울이 있어 무게를 측정했더니 137g이 나오네요.

V50의 무게가 186g이니 장착해서 사용하면 진짜 폰 두개를 들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네요.

듀얼스크린 장착 후 무게는 324g이 나옵니다.(1g 오차)

V50에 그냥 젤리케이스를 낀 무게는 219g 이네요.

숫자로 보시는 것 처럼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엄청 무거워요.

두께도 마찬가지로 거의 두배가 되기 때문에 벽돌만한 폰이 됩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무게가 276g 이라고 하니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폰 두께가 두배가 되었죠? 어쨌든 액정도 반짝거리고 색깔도 어울리고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이게 듀얼스크린이면서 폰케이스 같은 역할을 하니(라고 하기엔 한번 떨어지면 액정과 케이스 모두 박살날거 같아요...)

먼저 다른 건 모르겠고 말 그대로 멀티가 가능해서 편합니다.

폰만 사용하면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할 때 잠시 중지한 다음 화면을 전환해서 카톡을 보내거나 정보를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야 되잖아요? 듀얼탭도 적용되는 어플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소용없을 때도 있구요.

그런데 이건 그냥 각각 화면에서 자기 할 일 하면 되니 엄청 편리해요 ㅎㅎ 다른 거 없고 그게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유튜브 보면서 영상에 나온 정보를 찾는다든지, 게임하면서 카톡을 바로 보낸다든지 하는 것들 있죠?

단 같은 어플은 동시에 구동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어플을 듀얼스크린에서 켜고 메인폰에서 다음어플을 또 누르면 그냥 다음화면이 메인화면으로 넘어가고 듀얼스크린에서는 종료됩니다.

같은 어플이 동시에 구동되어도 편할 것 같은데 안되게 한걸 보면 이유가 있겠죠?

서로 다른 은행어플도 두 화면에서 동시에 켤 수 있어요^^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아래의 왼쪽사진 오른쪽 아래 보이는 것 처럼 메인스크린에 듀얼스크린 메뉴가 뜨는데요

저 버튼을 통해 듀얼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어요. 처음에 듀얼스크린 켜기를 누르면 듀얼스크린이 켜지고 메뉴도 활성화됩니다.

화면전환은 듀얼스크린과 메인스크린 화면을 바꾸는 것이고 화면보내기는 말그대로 메인스크린의 화면을 듀얼스크린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화면가져오기는 그 반대.

메인스크린 절전은 메인스크린 화면을 끄는 것이고 듀얼스크린 끄기는 듀얼스크린을 끄는거예요.

듀얼스크린은 힌지가 적용되어 있어 세가지 각도를 제공합니다.

먼저 공책처럼 펼칠 수 있는 180도, 그리고 화면을 거치해서 보기 좋은 100도?(혹은 95도)

마지막으로 완전히 뒤로 젖힐 수 있는 360도 각도를 사용할 수 있어요.

듀얼스크린을 메인스크린 뒤편으로 완전히 젖히면 듀얼스크린은 자동으로 사용이 중지됩니다.

듀얼스크린 장착 시 폰 한대만 사용하고 싶으면 뒤로 완전히 젖히면 돼요.

듀얼스크린을 펼쳤을 때 사용하려면 가로모드로 사용하셔야 편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듀얼스크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무겁기는 하지만 그보다 사용하면서 얻는 편익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항상 장착한 채로 다녀도 되긴 하는데요 그럼 폰주머니를 하나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또 듀얼스크린을 뒤로 완전히 젖히면 후면카메라와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어쨌거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폰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V50S가 나와버리면서 출시된지 6개월만에 벌써 구형이 되어버린 건 너무 슬프네요.

또 V50S 듀얼스크린은 접는 각도도 자유롭고 화면크기도 같고 무엇보다 바깥액정에 올웨이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네요. 이렇게 억울할수가ㅠㅠ

듀얼스크린을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V50S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보시고 궁금한 기능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제가 확인해서 답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뿅!